클라우드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ENERBOT’으로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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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2015년에 설립된 해필소프트는 에너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준비하고 있다.

태양광발전과 연계한 PMS를 비롯해 PCS 모바일 모니터링시스템, 제조 분야의 SCM, POP/MES, 바코드출하/이종방지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AGV 인벤토리, 자동창고, 안전밸브 시험성적서 관리시스템에도 집중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해밀소프트는 EMS 및 PMS를 꾸준히 연구 개발한 결과로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인 ‘ENCARE’와 ‘ENERBOT’을 출시했다. 기술력과 시스템 안정성이 이미 검증돼 많은 발전사업자들이 적용 운영하고 있는 EMS/PMS를 새로운 시각과 관리 노하우로 접근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양광 전력량계 유효 전력 값을 수집하고 외부 통신 두절시 충전과 방전을 직접 제어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ESS 제어 솔루션 ‘ENERBOT’은 날씨 추종 제어를 통해 태양광발전 대비 최대 충전량 극대화를 위한 제어를 지원한다.

더불어 실시간 데이터 수집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타사에 적용된 PLC/HMI를 사용하지 않고, 안정적이면서 원가절감을 할 수 있는 웹 기반 데이터 수집 미들웨어를 자체 기술로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ENCARE’는 태양광발전량 대비 충전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날씨 추종 알고리즘을 적용해 PCS 브랜드와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충전 효율을 제공하고 있다.

각종 설비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설비의 라이프사이클을 예측하고 보전할 수 있도록 FMS(Facility Management System)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배터리, PCS, 전력량계, 에어컨, 소화설비, 급속배기장치 등 운영 중인 각종 설비 외 실시간 내외부 설비 통신 상태 감시 및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함으로 원활한 O&M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토대로 에너지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해밀소프트 박강석 대표는 “해밀소프트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대규모 발전소에 대한 통합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라며, “대부분 단위 발전소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대규모 발전소를 한 번에 관리, 관제, 제어, 통합하는 시스템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격 제어 등 ESS 화재 이슈 대응

해밀소프트는 고객 편의를 위해 한 번의 간편 로그인으로 모든 발전소들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SSO(Single Sign On) 기능을 제공해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SMP, REC 실시간 데이터 연동에 따른 발전 수익을 실시간 정보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이슈인 ESS 화재 안전에 관해 박 대표는 “현재 시스템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은 소화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의 여부와 화재 발생 시 소화물질이 분사됐는가의 여부 정도”라며, “센서를 부착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면 연기, 불꽃, 온도 등의 감지를 통해 화재 발생에 대한 예측을 미래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계절별 기후에 따른 냉난방기 공조시스템의 스케줄 온도 설정 제어 기능, 온도, 연기, 불꽃 등 소화설비 연동, 급속배기장치 등 환경감시 장비들의 원격 운전 제어를 통해 안전한 발전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스마트 멀티탭 시스템으로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원격 전원 차단 관리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표는 ESS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체크하고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해밀소프트는 문제 발생에 대한 실질적인 데이터의 파악과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인 ‘안전관리자를 위한 O&M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장의 문제를 비롯해 개선 전과 후를 사진으로 업로드하는 등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점검되고 관리되는 사항들을 체크할 수 있다”며, “점검된 사항들을 발전사업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보고서 형식으로 제공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체계를 구축하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향후 ESS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